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 도입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, 일정 기간 동안 지하철, 버스, 따릉이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. 이 카드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외국인들이 기후동행카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, 그 종류와 구매 방법, 그리고 사용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외국인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종류와 가격
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1일권, 2일권, 3일권, 5일권, 7일권 등 다양한 단기권이 제공됩니다. 각 권종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1일권: 5,000원
- 2일권: 8,000원
- 3일권: 10,000원
- 5일권: 15,000원
- 7일권: 20,000원
이러한 단기권은 서울을 짧은 기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경제적이고 편리한 교통 옵션을 제공합니다.
2. 기후동행카드 구매 및 충전 방법
외국인들은 서울 시내 지하철역 내 고객 안전 구역이나 인근 편의점(GS25, CU, 7-Eleven 등)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. 카드 구매 시 3,000원의 보증금이 있으며, 이는 카드 반환 시 환불되지 않습니다. 충전은 지하철 역사 내 무인 충전기에서 현금이나 국내 발행 신용카드를 통해 가능합니다.
3.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 유의사항
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하철과 서울시 면허 시내·마을버스에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지만, 신분당선, 광역버스, 공항버스 등 일부 노선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. 또한, 지하철 이용 시 서울 지역 내에서 승하차해야 하며,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사용 전에 이용 가능 구간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4. 기후동행카드와 따릉이 연계 이용
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. 이를 위해서는 티머니 카드&페이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를 등록하고, 티머니 GO 앱에 카드 번호를 입력하여 따릉이 2시간 이용권을 활성화해야 합니다. 단, 따릉이 이용을 위해서는 한국 내 인증 수단(I-PIN 등)이 필요하므로, 외국인들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.